울산 울주군, '공간다듬이' 운영

2017-03-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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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공간정보 협업지원 '공간다듬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 전반에 공간정보를 확산시키기 위해 업무를 지원하고 협업 행정을 운영하는 행정 지원서비스는 울산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선도 사례다.
주민의 일상과 행정의 대부분이 컴퓨터의 데이터로 축적돼 이 자료를 지도위에 시각화할 경우 현안문제와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할 수 있어 선제적 공공서비스 제공 및 군정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이런 데이터를 융합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이 바로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이며 사회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군은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과학 행정과 주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간다듬이' 시범사업을 통해 60여종의 정책지도를 제작했다. 공무원 정책연구모임(Big9)에 공간빅데이터를 주제로 지진피해사례 연구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턴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공간다듬이 시책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

내 위치 바로 찾기, 3차원 정밀 공간분석, 80여종의 정책지도 제작, 공간 마중물 프로젝트(공간정보 협업 사업)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군 행정전반을 다양한 공간정보로 지원하고,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전환을 통해 공간 빅데이터 중심의 행정으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실현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울주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2017년 '공간다듬이' 공간분석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주군]


군은 또한 지난 10일자로 국가공간정보표준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2017년 '공간다듬이' 공간분석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지진과 태풍 같은 긴급 발생 현안에 대한 정밀 공간분석과 기술 자문 그리고 지자체의 공간정보 표준을 정립하기로 했다.

서상달 민원지적과장은 "'공간다듬이' 역할은 '어떤(What),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라는 일반적인 관점으로부터 벗어나, '어떻게(How), 쓸모 있는 데이터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인식 전환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함께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정보 활용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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