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이날 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 자신이 출마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천하대란(天下大亂)상황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길은 대란대치(大亂大治)밖에 없다”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올바로 이끌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국민들과 특히 우파진영은 절망과 좌절, 체념과 포기 상태”라며 “우파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의 업적을 이룬 나라의 주류세력이기에, 제가 우파의 자긍심을 살리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워 위대한 국민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 패권세력은 적폐청산의 주체가 될 수 없고 오히려 청산의 대상”이라며 “‘잃어버린 10년’과 ‘실패의 10년’의 재탕정부 등장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지사는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정식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