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7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 아시아 66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THE 평가는 대학의 명성보다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따져 전 세계 대학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톱 200'까지 발표하던 순위도 298위로 확대해 101위부터 200위까지는 개별순위 없이 10위권씩, 201위부터는 50위권씩 묶어 순위구간으로 발표했다.
5개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울산대는 국내 순위에서 ▲논문당 피인용수(30%) 4위 ▲산업체 연구수입(7.5%) 12위 ▲연구실적(30%) 14위 ▲교육여건(25%) 15위 ▲국제화 수준(7.5%) 15위였다.
울산대의 이 같은 성과는 '산업수도 울산'이란 좋은 입지를 토대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대학의 연구역량을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실사구시의 학풍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아시아 톱 100위'엔 KAIST(한국과학기술원 8위), 서울대(9위), POSTECH(포항공대 10위) 등 국내 1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