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美 FDA 점검단 지정해역 점검 "긍정 평가"

2017-03-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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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점검단이 통영시 지정해역 점검을 위해 바다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통영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통영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미 FDA 점검단이 미국 수출패류 생산해역인 1~2호 지정해역의 육·해상오염원 차단 및 관리시설 등에 대해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FDA의 위생점검은 KSSP(한국패류위생협정)에 따라 지정해역 육·해상 오염원 관리실태와 권고사항의 이행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서 2년마다 이루어진다.
이번 점검에서 미 FDA 점검단은 육, 해상 오염원 관리실태, 관리기록의 적정성, 정전 등 하수처리장 비상상황 대처 능력, 해역관리 상황 등에 대해 점검 당일 지정해역 인근 하수처리장, 가정집 정화조, 바다공중화장실, 경계표시 시설, 선박 내 이동식 화장실 비치 여부 등에 대해 현장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 후 점검과 확인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점검했으며, 모든 분야에서 양호한 결과를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 15일 굴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점검단의 현장 총평에서 미 FDA 점검단 William Burkhardt 단장은 "미 FDA가 권고한 사항에 대해 중대한 지적이 없고, 통영시 지정해역의 오염원 관리 등을 아주 양호하게 평가" 했으며, 최종결과보고서는 약 2~3개월 후 우리나라에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미 FDA 점검단의 1~2호 지정해역 관리에 대한 양호한 평가에 대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점검결과 긍정적 평가로 인해 국내산 패류 수출 증가도 기대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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