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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70년 적폐는 우리의 발 뒤꿈치에 박힌 대못이라'며, '대못을 빼내지 않고선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의 기준은 오직 국민이다. 국민을 믿고 국민의 힘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천명이 훌쩍 넘는 후원자들이 눈물겨운 사연과 응원의 글도 남겼음을 내비쳤다.
한 스물셋 청년은 이 시장에게 5천원을 후원한 뒤, 하루 두끼 밥값이다. 0을 더 붙이고 싶었지만 애써 떼어내 너무 미안하다는 사연을 보냈다. 또 30대 주부는 지금껏 이민을 생각했는 데 이 시장을 알고 난후 한국에서 살아도 좋을 것같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글도 남겼다.
이렇듯 눈물겨운 사연이 4,061건이나 달리면서 후원회는 미국의 샌더스처럼 소액다수 모금을 기획했고, 후원회장도 사회 각계 乙들로 구성했다.
이 시장은 “70년 적폐청산은 이제 시작인데 적폐청산에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고 있고, 친일부패독재세력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촛불이 아직 꺼져선 안 된다. 촛불집회 주최했던 범국민행동의 예산 적자가 1억원이 넘는다고 하니 당분간 저에게 후원하는 대신 촛불 범국민행동에 후원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