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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사진=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가 17일 서울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열린 '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확대'라는 경영 방침 하에 험난한 경영 환경을 극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비계열 사업의 성장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수익성 관리를 강화해 원가 구조를 혁신하겠다"며 원가 경쟁력을 강화를 언급했다.
또 그는 리스크 관리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6기(2016.01.01~2016.12.31) 재무제표 승인 △항구 및 기타 해상터미널 운영업 정관 개정의 건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로 일하며, 전 대검찰청 검찰총장을 역임한 김준규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또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문으로 일하며,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있었던 임창규씨가 신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선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15조3406억원, 영업이익은 7288억원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우수 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 책임 경영을 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