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엔 울산-포항-경주시 실‧국장, 연구기관 연구위원 등 24명이 참석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산업, 도시인프라, 관광 등 도시 전반에 대해 3개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8월 착수,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 내용은 2030년을 목표연도로 ▲동해남부권 현황 및 여건 분석과 상생발전 잠재력 분석 ▲상생발전 전략 기본구상 ▲선도사업 선정 및 개발 구상과 집행 관리 계획 도출 등이 이뤄진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해오름 동맹의 상생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5대 분야(경제산업, 연구개발,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광역 거버넌스)에 대한 사업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심 증대가 동해남부권의 주력산업 활성화로 이어진다면 해오름동맹 울산-포항-경주 지역이 동해안과 남해안을 잇는 성장거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앞으로 KTX, 항공노선 개편 등 타 지역 접근성 개선으로 네트워크 도시형성 기반이 구축되고 동해남부권 연구기관, 대학 등 우수한 R&D 기관의 보유로 산학연 연계협력 기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용역(안)에서 제시된 모델에서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17년부터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과 국비 등의 재원확보 방안도 같이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실현 가능성 등에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보완해 오는 5월 중 2차 중간보고회를 거치고 7월 중 계획 수립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