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 정부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2017-03-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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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력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국가에너지위원회(CNE)와 전기차(EV)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Juan Rodriguez Nina) 도미니카 CNE 위원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다. 

MOU 체결에 앞서 헤수스 살바도르(Jesus Salvador) 도미니카 산업통상부 신에너지국 국장은 도미니카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및 수도인 산토도밍고(Santo Domingo)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푼타까나(Punta Cana)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살바도르 국장은 "도미니카는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이동거리가 짧아 한 번 충전으로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해 향후 전기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EV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의 노하우와 기술표준이 도미니카에 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오는 5월부터 도미니카 EV 충전인프라 및 태양광,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마스터 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은 도미니카 에너지 신산업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한전의 중남미 에너지 신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한전은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 진출 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및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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