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49기 현대자동차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2016년 영업보고서 인사말를 통해 '508만대 사업계획 달성'과 '미래 자동차 산업 대비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그랜저 해외 시장 론칭과 소형 SUV 등 신규 출시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 △제네시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유럽 고성능차 시장 진출 △차량 전동화 및 자동차-ICT 융합 주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연말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그랜저의 판매 모멘텀을 해외 시장에서 이어가는 한편 새롭게 출시하는 소형 SUV 및 고급 소형 승용 라인업과 다양한 상품성 강화모델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층을 확복함과 동시에 판매 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지속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 및 운전의 즐거움을 선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량 전동화 및 자동차-ICT 융합을 주도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 전기차 및 차세대 수소전기차,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투자함은 물론 글로벌 선도 ICT 기업 및 외부 연구기관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미래 시장에 대비한 기술 및 사업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