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기상청, 관광 분야 기상융합서비스 개발 협력

2017-03-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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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상청과 손을 잡고 ‘국내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문체부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과 고윤화 기상청장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관광을 활성화하는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관광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된 기상기후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상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관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상기후의 거대자료(빅데이터)와 기상기후 융합시범서비스(전국 주요 관광지별 날씨 정보, 관광기후지수 예측기술 등)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기상청으로부터 전달받은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관광코스별 기상정보, 기상악화 시 대체 방문이 가능한 실내관광지 등 관광객들이 여행일정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유동훈 제2차관은 “날씨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관광 분야에서 기상기후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기후의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타 부처와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정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에 기상청이 제공하는 ‘관광 분야 기상융합서비스’는 기상기후의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두는 과학적 서비스다. 기상정보가 날씨예보를 넘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상정보의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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