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3만톤급 화물선 선장 응급환자 후송

2017-03-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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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산해경 경찰관이 산소소생기 장비를 활용하여 응급환자 처치를 하고있다.[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3만톤급 화물선의 외국인 선장이 신속한 군산해경의 조치로 응급 후송되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오전 7시 25분께 군산항 입항 중 선장이 숨이 가쁘다며 신고한 3만톤급 화물선 A호의 선장 B씨(55년생, 그리스인)를 응급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25분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서방 7.4Km 해상에서 군산항 입항중인 A호의 후송요청을 접수한 즉시,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였다.

 이어서, 경비함정이 화물선 A호를 안전한 정박지까지 호송하고 환자를 인수받아 2시간 내 응급환자를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환자는 의식 및 거동이 양호하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경 황인민 경비구조계장은 “앞으로도 ‘태풍이 몰려와도 국민이 부르면 달려간다’는 자세로, 해상에서 신속한 응급환자 처치 및 후송이 가능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군산해경은 총 78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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