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경남 농업인 400명 무료 진료 실시

2017-03-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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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생명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NH농협생명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함께 경남 남해군 고현면 고현초등학교에서 ‘2017년 제1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NH농협생명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은 10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농촌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3차 의료기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7일까지 3일간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400여명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NH농협생명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함께하고 있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8개 과목에 걸쳐 ‘진료·검사 - 결과 안내 – 처방·건강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인들은 평균 3개 과목의 진료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산모 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하다. 또 가정용 상비약세트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협력해 진료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 무료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수사진은 전문사진작가가 촬영할 뿐만 아니라 의상을 대여해주고 스타일리스트가 단장을 도와주고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농협은 1960년대부터 농촌마을을 찾아 무료로 농업인들을 진료해주고 있다.

NH농협생명은 공제 시절인 2006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총 116억원을 지원해 119회의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15만 4000여명의 농업인들이 종합병원의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NH농협생명은 올해 10억원을 들여 총 10회에 걸쳐 전국의 농촌지역에 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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