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군 오리 농장 3곳에서 동시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3만700마리와 반경 500m 이내 농장 2곳의 오리 2만2300마리 등 총 5만30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또 가축방역 심의회를 열어 살처분 범위를 반경 3㎞까지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안에는 오리 9000마리를 키우는 농장이 한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17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의 오리, 거위 등 오리류 관련 농가,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