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뮤지컬협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뮤지컬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9일과 10일 진행한 'K•M•Master Class'가 뮤지컬 신인들과 지망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첫 특강을 마쳤다. 이번 특강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 씨어터 보이스(Theater Voice)로 열렸다.
양준모 배우는 노보시비르스크 주립대학원 국립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뮤지컬계의 중심배우다. 뮤지컬 '영웅' '스위니토드' '금강1984' 등 다양한 작품에 주연배우로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으며, 2017년 일본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역으로 참여한다.
Theater Voice의 구조와 이해, 노래를 통한 감정전달은 물론 뮤지컬 보컬발성부터 무대발성까지 수강생들의 가창 실습을 통해 개개인을 직접 지도하는 등 양준모 배우 본인이 성악을 전공하고 현재의 뮤지컬배우가 되기까지 직접 습득한 발성법과 감정전달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임에도 많은 수강자들이 참여해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강사진들과 구성으로 협회만의 자생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K뮤지컬아카데미와 연계하여 국내 창작진과 배우는 물론, 기획제작 및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종합프로그램으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교육프로그램 국제교류에도 조금씩 준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4월 진행 예정인 'K•M•Master Class' 두 번째 특강에서는 배우 정성화의 뮤지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