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수출 안성맞춤 쌀 선적식.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경기 '안성맞춤 쌀'이 베트남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른 수출 물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황은성 경기 안성시장과 안성지역농협장, 관계자 등은 '안성마춤 쌀 베트남 수출 선적식(안성마춤 쌀 12톤)을 15일 가졌다.
베트남에서는 품질과 밥맛이 뛰어나다고 호평하고, 수입사인 ㈜K&K 글로벌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입 하겠다는 의향을 전해왔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쌀 생산량 세계5위, 수출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쌀 주산 국가이기에 의미는 더욱 크다"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쌀 소비 부진으로 쌀 수매가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쌀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수입 쿼터량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다음달 안에 물량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7년 10대 중점 과제 중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를 제일 처음으로 꼽을 만큼 수출 확대는 중요한 시책"이라며 "앞으로 수출 가능한 농산물을 발굴하기 위해 안성시, 농협, 농업인, 전문가가 참석하는 TF팀을 구성해 상품화 방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