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 특성화고 10개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17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도 성과 및 ’17년도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학교로 선정된 특성화고는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취업맞춤반 운영, 1팀-1기업 프로젝트 수행 등에 1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양적 취업률 지표 비중을 하향 조정한 반면, 취업의 질 제고와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또한 수출기업, 유망서비스분야 등 청년이 선호하고 고용 유발효과가 큰 기업과의 산학협력 특성화고에 대해 평가 시 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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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08년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2개 특성화고가 참여하여 졸업예정자 1,984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 꾸준한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 마인드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은 “특성화고 주도의 산-학 협력 지원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 및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 특성화고 선정에 이어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애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여 인천 특성화고 취업의 컨트럴 타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원학교 명단(10개교)
△문학정보고, △인천기계공업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생활과학고, △인천세무고, △인천여자상업고, △인평자동차정보고, △재능고, △정석항공과학고, △청학공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