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의 개발여지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반면 영종도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침체됐던 지역 부동산 경기에 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대부분의 부지가 이미 개발계획이 확정돼 진행중이며 새롭게 조성중인 11공구도 대부분 토지의 용도가 확정돼있는등 더 이상 새로운 개발의 여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반면 영종도의 경우 오는4월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가 개장하면서 대규모 지역인력을 채용하고 있는가하면, 그동안 주주의 변경,고도제한문제등 각종 걸림돌로 사업진행이 중단되어있던 리포앤시저스가 추진중인 미단시티 카지노복합 리조트조성사업의 첫단추인 토지매매가 지난10일 꿰어지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번 영종2지구 개발계획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8832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고속도로 양옆에 위치한 영종도 북동쪽 공유수면 390만5000㎡를 매립해 3개의 테마존을 조성하는 구상안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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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지구 위치도[사진=IFEZ]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와함께 영종2지구 인근 332만㎡ 규모의 준설투기장지역에서 추진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미단시티 복합카지노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유사업종의 집적화를 통해 영종지역 발전의 앵커지역이 되도록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의 경제를 견인해온 지역이 송도국제도시인 것은 맞으며 앞으로 한동안은 역할을 감당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면서 “하지만 영종도에 리포앤시저스 복합카지노리조트,한상드림아일랜드,파라다이스시티,이미 허가를 득한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등이 들어서면 영종도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가장 핫(Hot)한 도시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최근 부동산 업자들이 대거 영종도로 진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