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

2017-03-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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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달러당 1147.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하락한 1148.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5일(현지시간) FOMC에서 금리를 결정한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 결정 이후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에 따라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경계가 고조된 가운데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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