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매장 문 연다…국내 첫 전시장

2017-03-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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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국내 첫 전시장이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에 문을 연다.

테슬라는 이날 오전 10시에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마련된 테슬라 매장(스토어)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17일에는 서울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스타필드 매장에는 스포츠 세단 '모델S 90D' 2대가 전시되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날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도 시작한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정부 인증을 받은 모델S 90D에 대한 고객 주문을 받고 있다. 모델S 90D의 첫 고객 인도는 6월 예정이다.

또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차저(급속충전기)를 올해 안에 전국에 6~7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급속충전기는 서울의 광화문과 삼성동에 설치돼 6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사이에 충전기 1기를 설치하는 등 올해 안에 전국에 6~7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한국 환경부 측정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시 20분 만에 50% 이상 충전되고, 100% 충전에는 대략 40분에서 한시간 정도가 걸린다. 모델S 90D 가격은 기본 사양이 약 1억2100만원, 풀옵션은 약 1억610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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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모델S의 다른 트림(세부모델)도 정부 인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5월께부터 국내에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S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모델S 60부터 모델S 100D까지 7개 트림이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와 보급형 전기차 '모델3'도 내년 이후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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