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는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지난주 원내정당 세종시당에 참여 승낙서 공문을 보냈고, 14일까지 모든 정당이 행정수도 완성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세종시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자세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현재 대표자 부재 등 관계로 참여 승낙서를 공문 기간 내에 전달하지 못했다.
각 정당들의 참여로 대책위에는 지난 6일 결성대회 이후 200여개 시민·사회단체 참여와 함께 주요 정당의 시당이 동참 의사를 표명하게됐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명실상부한 초정파적이고 범시민적인 진영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맹일관 대책위 상임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은 올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최대 의제 중의 하나"라며 "세종시 주요정당이 대책위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에 뜻을 모이기로 한 것은 정당을 초월하여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대시민 약속으로 유의미 하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달 24일 오후 4시 30분,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및 조직구성,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화하기 위해 조기 대선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