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프리즌' '피고인' 같은 교도소에서 촬영…편안해지더라"

2017-03-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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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행동대장 홍표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사진=쇼박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재윤이 영화 ‘프리즌’에 이어 SBS 드라마 ‘피고인’까지 같은 감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털어놨다.

3월 1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큐로홀딩스·제공 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에는 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참석했다.

영화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들이 완벽한 알리바이를 꿈꾸며 범죄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조재윤은 우직한 행동대장 홍표 역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피고인’ 역시 죄수 신철식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는 1년 내내 같은 교도소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원래대로라면 ‘프리즌’이 작년에 개봉을 하고, ‘피고인’이 방송이 되었어야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죄수 역할을 맡아 대중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 작품 모두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고 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프리즌’은 교도소가 생소한 곳이니까 어색하고 힘들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니 편안해지더라. 4~5개월 후 ‘피고인’을 찍을 땐 (교도소 안을) 속속들이 다 알아서 스태프·배우들의 안내를 맡았다”고 눙쳤다.

또한 같은 죄수 역할로 캐릭터가 겹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평가해줄 것”이라며 “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피고인’이 극의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이라면, ‘프리즌’에서는 2인자가 되고 싶은 비열한 인물이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영화 ‘프리즌’은 이달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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