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가스배관 사업 정산 완료…잔여 공사대금 등 1억500만달러 지급

2017-03-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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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키르쿠크 지역에서 이설작업 중인 배관 모습 [사진제공 = 한국가스공사]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월 이라크 가스배관 사업의 정산을 통해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가스공사가 지난 2012년 10월 이라크 국영기업인 OPC(Oil Pipelines Company)로부터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 가스배관 220㎞ 이설작업을 약 1억27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한 턴키 사업이다.
그러나 공정률 70%(배관 154㎞)를 보이던 2014년 이라크 내전이 발발해 어쩔 수 없는 안전상의 이유로 사업을 중단했으며 발주자인 OPC와 상호합의 하에 2015년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이라크 당국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잔여 공사대금과 장비 손·망실에 따른 보상비용 등을 합의해 약 1억500만 달러를 단계적으로 지급 받아 지난달 최종 계약 정산을 완료했다.

한편,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가스배관 사업 분야에서 국제입찰을 통해 단독으로 수주한 첫 사례로서, 전체 계약금액의 약 52% 규모를 국내 중소기업 5개사 참여해 중소기업 동반진출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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