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내 한 초등학교·부설유치원 어린이 식중독 증세 보여

2017-03-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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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및 부설 유치원 어린이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구미보건소 등에 따르면 A 초교와 부설 유치원 어린이 38명이 지난 10일부터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이들 중 4명은 입원 치료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초교생과 유치원생 등 총 520여명에게 학교는 급식을 중단했다.

지난 10일 오후 이 같은 증세를 보여 같은 날 학교급식 때 노로바이러스 등에 노출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구미보건소는 이 같은 증세를 보인 어린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15일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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