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24시간내 일기예보 정확도가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야밍(劉雅鳴) 중국 기상국장은 "중국의 24시간전 일기예보 정확도는 87%이며, 나머지 13%의 부정확도는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경보가 14일 전했다. 류야밍 국장은 수리부 부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기상국장에 임명됐다. 중국 최초의 여성 기상국장이다.
류 국장은 "재해 방지와 경보메시지 조기발표, 예보의 적시성과 정확성 제고 등은 기상국의 영원한 목표"라며 "일기예보시간을 한시간 혹은 두시간 앞당기는 것은 전혀 효과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리, 교통, 해운, 여행, 환경 등 여러 영역에서 정확한 예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기상국은 이들 수요자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리분야에서는 홍수예보, 교통분야에서는 스모그예보, 여행객들에게는 날씨예보가 중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