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더 화려한 선수단 구성...한상희·한진선 합류

2017-03-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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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빅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골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선수단이 더욱 화려해졌다.

볼빅은 임은빈(20), 최은우(22), 김보아(22) 등으로 구성되었던 기존 선수단에 한상희(27), 김연송(28), 한진선(20)을 새로 영입하며 2017년 KLPGA 팀 볼빅 선수단을 꾸리고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팀 볼빅 소속의 임은빈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최은우가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볼빅 골프공의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올해는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으로 2011년 최혜정(33) 이후 6년 만의 KLPGA투어 우승자 배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상희는 2014년 KLPGA투어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김세영(23)에 이어 2위에 오른 경력에서 알 수 있듯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일품이다.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건강을 되찾은 올해에는 생애 첫 KLPGA 정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안신애와 함께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연송과 지난해 KLPGA 점프투어(3부) 상금왕 한진선도 팀 볼빅에 새로 합류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은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선수 후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일부 스타선수에 집중된 후원을 지양하고, 잠재력이 뛰어나고 대한민국 골프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품을 갖춘 선수들을 적극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빅은 지난해 65개국에 골프공을 수출하며 1000만 달러(한화 120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남자프로골프협회(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버바 왓슨과의 후원 계약으로 대한민국 골프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 5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에 한국 골프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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