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과자 뜯어먹고, 손가락 욕하고…" 중국인 롯데마트 제품파손 논란

2017-03-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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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화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로 중국 내 반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에서는 롯데마트 제품을 파손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1분도 채 안 되는 이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30세 남짓의 중국인 여성이 롯데마트의 진열된 과자 봉지를 개봉해 몰래 빼먹은 후 제자리에 다시 두는가 하면, 과자 내용물을 다 부스러 뜨려놓는 모습이 담겼다. 음료수 코너에서는 주스 뚜껑을 따서 한번 마시고 생수병 뚜껑에 껌을 붙여놓고는 다시 제자리에 두기도 한다. 이밖에 한국산 라면의 봉지를 뜯어 그 자리에 다시 놔두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마지막에 이 여성이 롯데마트 로고가 보이는 유리문 앞에서 양손의 중지를 치켜세운 후 바닥에 침을 뱉으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이 영상은 최근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중국 누리꾼들조차 "이것은 나라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애국행위와 아무 상관이 없다"며 해당 여성을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지역 공안당국은 해당 동영상 업체 측으로부터 동영상을 유포한 자의 자료를 받아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출처=유튜브, 텐센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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