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께 승용차가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갓길에 주차된 11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안모(18)씨와 동승자 박모(19·여)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기사 김모(49)씨는 갓길에 주차한 뒤 잠을 잤단 것으로 조사됐다. 과속 주행 중이었던 승용차는 트럭을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씨와 박씨의 음주 여부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