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 9회 원동 매화축제모습[사진=양산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막판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봄을 알리는 다양한 축제가 곳곳에서 준비 중이다.
-'양산 원동 매화축제'
이번 원동매화축제는 기존의 축제보다 더 확대되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로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 매화향 포크송 퍼레이드와 '도깨비 OST콘서트,매화 퍼포먼스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원동역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조성, 임시화장실 설치, 원동교 행사장~쌍포매실다목적광장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설명 위:제황산 아래:여좌천[사진=창원시]
-'창원 진해군항제'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인 '제55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흘간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년과 같이 군항제 명소로 유명한 여좌천 일대에 개막행사 이틀 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3일간 '차 없는 거리'를 실시해 관광객들의 보행환경과 관람동선을 확보함으로써 진해 벚꽃의 아름다움을 보다 더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진해여중 옆~옛 육군대학 앞 여좌사거리(490m)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행사기간 중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해 행사장 일대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로는 개박식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비롯해 여좌천, 경화역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공연', 제황산 공원, 군항마을 별빛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2017 가야차(茶)문화한마당'행사가 김해에서 제41회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해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수릉원과 수로왕릉 일원서 개최 된다.[사진=김해시]
-김해,'가야차(茶) 문화 한마당'
차(茶)행사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7 가야차(茶)문화한마당'행사가 김해에서 제41회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해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수릉원과 수로왕릉 일원서 개최 된다.
김해장군차는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 공주가 서기 48년 인도에서 시집오면서 혼수품으로 차 씨앗을 가져와서 지금에 이른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이다.
특히 김해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위 차회의 연합체인 가야차인연합회의 250여명의 김해 茶人들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장군차 무료시음장을 매일 운영하며 올해 햇차 구매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4월 8일 11시부터는 수릉원 다조(茶祖) 허황옥 동상 광장에서 김해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인(茶人)들의 합동 헌다례를 시작으로 수로왕릉 뜰 특설무대에선 다례시연과 우리옷 패션쇼, 우리소리 공연을 펼치고, 특히 전국 차인 50개팀 500명의 차인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도 개최해 관람객과 차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세계명차 전시, 규방문화연구회원들의 작품 전시, 차나무 화분심기, 장군차 떡뫼치기, 장군차 비누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장군차의 그윽한 향기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