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8회를 맞은 망고 페스티벌은 망고로 유명한 잠발레스 지역의 풍성한 망고 수확을 기원하고 보다 고품질의 망고를 생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잠발레스 망고는 1995년 기네스북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달콤한 망고'로 선정될 정도로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다.
망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매년 열리는 망고 먹기 대회다. 이 대회는 잠발레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망고 의상을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필리핀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는 물론 각종 춤 및 음악 공연, 박람회, 마켓 등 성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액티비티가 펼쳐진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잠발레스를 방문해 서핑 등 워터액티비티를 즐기는 동시에 오는 4월에 열리는 망고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루존 섬 서부에 위치한 필리핀 잠발레스는 마닐라에서 고속버스 또는 렌트카로 3시간 가량 이동하면 된다. 최근 취항한 필리핀항공 클락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 클락에서 차량을 타고 들어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