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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도난문화재 80여 점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철)과 공조수사를 벌여 회수한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총 81점을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13일 밝혔다.
이 밖에도 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8점과 한필원 지석 등 19점, 전북 익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 현판 등 7점, 이민성의 문집인 '경정속집'(敬亭續集) 목판 등도 원래 있던 사찰이나 문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자발적 제보와 기증을 통해 문화재 회수·반환에 도움을 준 송암미술관에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조수사, 문화재 관련 도난단속을 강화해 문화재 보존‧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