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전략기획팀 신설·마케팅 전문가 영입으로 조직 재정비

2017-03-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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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목적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기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마케팅 총괄을 교체하는 등의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13일 BMW 그룹 코리아는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부서장으로 최일용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부로 BMW에 합류하는 최 이사는 삼성SDI, 한국IBM, SK에너지 등에서 근무했다. 20여년간 정보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전략 기획을 담당한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기획팀은 BMW 그룹의 미래 방향성인 '넘버원 넥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화, 차세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BMW 그룹의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기업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BMW 그룹 코리아는 마케팅 총괄도 교체했다. 오는 6월1일부터 현 이재준 전무 대신 볼프강 하커 전무가 맡게 된다. 하커 전무는 지난 2002년 BMW 그룹에 입사해 BMW X3, 7시리즈 등의 부품 전략 업무를 담당했고 개발부서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의 주행 감성, 서스펜션, 수동변속기, 엔진 등의 전략 수립을 전담했다. 이후 BMW i와 MINI를 포함한 소형차 부문 옵션 관리, 3시리즈 등의 중소형 모델 제품 관리를 거쳐 뉴 5시리즈 출시와 뉴 6시리즈 GT 제품 관리를 맡고 있다.

기존의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는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을 맡는다. 이 전무는 대우자동차 수출부문 북미본부, 캐나다 판매법인 등에서 근무하고 2002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BMW에서 세일즈와 애프터서비스(AS) 부서를 거쳐 마케팅을 총괄해왔다. 이 전무는 그 간의 경험을 통해 선진 금융기법 도입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외부 전략 기획 전문가와 BMW 그룹의 상품 ·마케팅 전문가 영입, 그리고 기존 핵심 인재의 전략적 배치는 BMW 그룹 코리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BMW 그룹 코리아가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와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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