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 향상을 위한 인천시 지역보건의료계획

2017-03-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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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위기관리대책 신규수립 및 서해5도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사업 등 인천형 공감복지 연계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시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근거해 수립한다. 4년 주기중장기 계획에 따라 건강과 관련된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를 설정해 2016년 시행결과를 평가하고 2017년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연차별 계획이다.

인천시는 먼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25일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세심한 분석과 평가를 거쳤다.

이 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사업에 대한 예방, 교육 등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관내 보건의료 유관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보건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인천시는 자살율을 감소 시키기 위해 24시간 상담, 위기개입, 자살상담인력배치, 계양대교 생명지킴이 설치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광역시 중 2012년 최고 수준이었던 자살율을 2015년 현재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는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어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체계구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되는 감염병 위기관리계획은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 취약지 서해5도 ‘고혈압․ 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 암환자 지원을 위한 ‘인천 손은 약손 사업’, 치매관리를 위한 ‘뇌 건강 시민학교’등 인천형 공감복지와 연계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바탕으로 보건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의 건강 욕구에 맞춰 한 단계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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