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여하는 ‘2016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관기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과천시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총 19회에 이르는 과천시 유통업 상생발전회를 열어 지역 소상인과 마트간 치열한 논의를 중재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점포 영업시간제한과 의무휴업일을 준수하고 이마트 점포 내 푸드코트를 입점하지 않기로 했다. 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사이 연결다리가 개통되고, 전통시장내 문화센터가 운영됐다.
아울러 전통시장 팜플렛에 이마트 상품을 함께 홍보하는 등 가시적 협력도 이뤘다.
신계용 시장은 “전통시장상인과 대형마트 모두 양보와 협력을 보여주신 결과다”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유통업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