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 컴투스, 이수페타시스를 추천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부터 경영효율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점, 갤럭시S8의 부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컴투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패키지 판매에 따른 '서머너즈워'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 1분기 서머너즈워 실시간 대전모드 게임의 업데이트로 유료아이템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테스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비수기, 하반기 업황에 대한 우려감 등이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D램산업의 호황 지속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 호조, 3D 낸드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연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는 경상적 이익기준으로 업종 내 최고의 이익창출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올해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8.2% 수준이다. 배당 성향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테스는 올해 3D 낸드 투자 사이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 D램 업체들의 미세공정 투자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투자에 따른 장비 수주도 지속될 전망이다.
SK증권은 SK텔레콤, 롯데쇼핑을 추천했다. SK텔레콤은 11번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따른 연결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안정적 실적과 배당, 5G 상용화 이후 장기 성장 기대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후 그룹의 해외 사업을 롯데쇼핑이 아닌 지주사가 직접 챙길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이 맡고 있던 해외 사업부문의 부진을 덜어내면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