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최우수 사업 선정···20억 확보

2017-03-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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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감도.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시 주관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에서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이번 선정으로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담장, 노후한 어구창고 등 미관저해와 악취로 얼룩진 장생포 부두를 주민들에게 도시 여가 및 복합 문화 등 친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동쪽으로 고래박물관 등 관광 인프라가 집중돼 서측 주민 및 상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왔는데 이 사업이 완료 되면 고래문화특구의 서쪽으로 관광 동선이 연장돼 특구의 균형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남구는 설명헀다.

남구는 본 사업을 올해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7월에 공사를 착공해 올해 12월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미관개선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구는 이 사업부지의 관리주체인 울산항만공사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사업의 시행 협의를 완료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 사업을 기존의 고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울산 남구를 세계적인 고래테마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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