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은 13일부터 경선 일정에 돌입해 오는 28일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선관위 전체회의 의결 사항을 전했다.
토론회는 19일 광주(호남권)를 시작으로 21일 부산(영남권), 23일 대전(충청권), 24일 서울(수도권)에서 각각 진행된다.
앞서 바른정당은 국민정책검증단(국민대표선거인단) 투표 40%,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여론조사 30%안을 최종 경선룰로 확정한 바 있다.
국민정책검증단은 공신력 있는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올 1월말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수를 기준으로 지역·성별·연령별로 비례 할당해 총 4000명을 모집한다. 토론회가 끝나면 해당 권역에 거주하는 평가단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투표를 받아 그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당원선거인단은 전체당원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현장투표를 하는 대의원 3000여 명으로 구성된다.
또 선관위 위탁으로 진행되는 당원 온라인 투표는 문자 투표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3월 26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고, 28일 개최되는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