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6원 급등… 미국 고용지표 호조 영향

2017-03-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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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8.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6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원 오른 달러당 1155.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29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9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미국 노동부가 오는 10일 발표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담감도 커진 ㅁ상황이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영자클럽 행사에서 "고용과 물가가 우리의 예상과 맞게 계속 진행된다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조절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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