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서, 김해시와 '경제교류'에 관심 '뜨거워'

2017-03-09 15:56
  • 글자크기 설정

지난 8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허왕후 기념비 제막행사를 가졌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8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허왕후 기념비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가락중앙종친회와 아요디아 미쉬라 왕손일행을 비롯한 인도 현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시장이 초헌관으로 거행됐다.

또, 허왕후가 김해장군차를 처음 가져온 것을 기념하는 헌다례와 연음예술단 공연, 인도 아요디아 중학생으로 구성된 민속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인도 현지에서는 Ani 인도 방송사를 비롯한 Apn 등 6개의 인도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는 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 자리에서 허시장은 "아요디아 기념비를 영원히 보존함은 물론 인도와 우리시는 문화적 교류를 뛰어 넘어 민간교류와 경제적 협력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협력 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허왕후 기념공원 조감도. [사진=김해시]


한편 인도 허왕후 기념공원은 아요디아 사라유 강변에 2430㎡ 규모로 조성되었고, 2000년부터 매년 김해시와 가락종친회에서 기념공원 방문 등 우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재정비하는 허왕후 기념공원은 한국과 인도 양국의 인적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인근 상업과 문화시설과도 연계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념공원은 아요디아시 사라유 강변에 부지면적 5만5,765㎡ 규모로 사업비 98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중 설계비 8억원은 국비로 추진하고 나머지 부지와 공사비는 인도에서 부담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5월에 한국과 인도 정상간의 사업추진에 합의로 추진되었고, 현재는 설계를 마치고 올해 6월경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