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베트남 진출 지역 기업에 금융·법률 종합서비스 제공

지난 8일 홍성표 부산은행 부행장(왼쪽 다섯번째)과 이수정 법무법인 벼리 대표변호사(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부산은행 본점에서 '베트남 진출(예정)기업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부산은행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회계·법률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8일 본점에서 베트남 현지의 다양한 법률 노하우를 보유한 법무법인 벼리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전략수립 단계부터 진출 이후까지 해외투자 관련 금융·회계·법률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 기업들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BNK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경남은행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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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홍성표 BNK부산은행 마케팅본부장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현지화 안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8월 베트남 남부 지역인 호치민에 지역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하고 올해 2월에는 북부 지역인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