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학교 우수호텔서비스인력양성 사업 2년 연속 선정

2017-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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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주관 사업 ‘경민대학교 호텔관광경영과’ 2년 연속 선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민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7 우수호텔서비스인력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사업수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호텔 서비스인력 양성 및 지원사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호텔직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민대학교는 학과지원금 8,000만원과 NCS 기반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가 교육관리 컨설팅을 받게 되며, 한국호텔업협회는 취업패키지 프로그램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각 학교마다 30명 규모의 호텔리어 특별반을 선발하여 1년 2학기 과정을 운영하며 실기역량평가와 기관 평가를 받게 된다.

한국관공공사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호텔직무분야 NCS교과목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2017 우수호텔서비스인력 양성사업’은 호텔직무훈련 외에 산업체가 요구하는 외국어능력과 인성교육, 현장실습 지원 등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직무별 성과표를 수료시 제공하고 있어 호텔인사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설명회에서 2016년 운영기관인 ‘메이필드 직업학교’의 성과발표회를 실시하여 신규로 참여 대학들에게 업무매뉴얼, 교육과정표 등 다양한 사업 정보를 공평하게 제공하여 더 많은 대학들의 참가를 유도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대학 현장방문 심사를 통해 사업수행 능력과 인프라 적절성, 추진계획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난 달 20일 경민대학교를 포함 최종 합격 대학 3곳을 발표했다.

경민대학교는 2016년도 우수호텔서비스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에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학과수업과 평가시스템을 과감히 수정하여 ‘도어데스크, 벨데스크, 체크인, 체크아웃, 레스토랑 서비스 등 호텔직무 5개 상황별 롤플레잉(Rollplaying Test)평가를 실시하여 실무 적응능력을 중점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손님과 호텔리어 역할을 번갈아가며 상황극을 진행함으로서 ’서비스매너, 고객응대방법과 문제해결법‘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체득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중간고사, 모의면접에 산업체 인사를 참여시켜 산업체와 소통하는 교육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민대학교 호텔관광경영과 송두석 교수는 “의정부에 위치한 작은 대학이 ‘우수호텔서비스 우수기관’ 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며, “청년 취업문제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시대에 교수,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최고의 호텔명문학과로 만들겠다”고 선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관공인력개발원의 김귀임 과장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 <우수호텔서비스 인력양성사업>을 4년쨰 시행하고 있는데, 경민대학교를 포함한 선정대학들과 지속적 교류 협력을 통해 호텔분야 ‘한국형국가역량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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