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8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4조5007억원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4조1207억원, 코스닥이 38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넉 달째 순매수 행진을 하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포스코(누적 순매수 7286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포스코는 외국인의 러브콜 덕분에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8일까지 16.23% 올랐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 종목을 각각 7084억원과 43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컴투스(568억원)와 에스에프에이(462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또 휴젤((-396억원)과 파라다이스(-322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