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마친 후 한 기자회견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조태열 주유엔 한국대사, 벳쇼 고로 일본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헤일리 대사는 북한에 대한 대응방식에 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정책 및 현재 상황에 대한 재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정남 암살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안보리는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으며, 이날 회의 후 안보리 의장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