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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이 마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 용운고(교장-엄영호)는 말 특성화고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조련사, 장제사, 말 관리사, 재활승마치료사, 수의사, 대학진학 등 매우 다양한 만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미래의 말 산업분야에서 선도자로 활동할 꿈이 있는 학생들에게 말 산업에 대한 인식과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꿈과 비전을 갖춘 호스맨으로의 자질과 인성함양 등 학교생활의 빠른 적응과 아울러 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조기 확정하게 한 뒤 한국마사회, 대학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말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졸업 후 100% 취업이라는 목표 아래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에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용운고는 일반고에서 2010년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인기학교로 변모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신입생 83명 중 53명이 외지 학생으로 64%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해마다 줄어드는 학생, 늘어나는 폐교를 감안할 때 우리지역으로의 외지 학생유입은 고무적인 것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말산업의 기본은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이라며 말 산업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용운고와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상주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앞장서는 등 말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