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참여의 선순환체계 구축

2017-03-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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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맞춤형 교육과 학교 참여, 학부모 동아리 역점사업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부모 학교참여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학부모 지원에 본격 나섰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8개였던 학부모회는 올해 100개로 확대 운영한다. 학부모회의 유의미한 활동을 1년에 거쳐 동영상을 제작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맞춤형 학부모교육, 학부모회 학교참여사업, 학부모 동아리 운영을 학부모지원정책 3대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참여의 선순환체계 구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의 요구를 설문조사해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지원센터 자체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학부모교육의 다양화 및 질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학부모교육을 이수한 전문적 역량을 가진 학부모가 학교에 기부하는 학부모 동아리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학부모 동아리는 중장기적으로 교육청이란 매개를 거치지 않고 학교와 마을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자율적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에서 동화구연, 전래놀이 등의 학부모활동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부모가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마을교육공동체의 마을교사로 지속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상반기엔 기초과정, 인턴십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심화과정을 통해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초등돌봄교실, 아침활동시간, 방과후시간 및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축제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주역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남도교육청의 참학력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 또는 마을교사로서 활동이 필요하다”며 “학부모 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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