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견학하는 학생들 앞에 깜짝 등장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일 백악관은 트럼프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윙(영부인 사무실)을 둘러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앞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트럼프가 등장하는 순간 학생들은 놀람과 즐거움의 환호성을 질렀다. 공교롭게도 트럼프의 뒤에는 지난 대선에서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영부인이 환하게 웃고 있는 초상화가 걸려있어 독특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사진=AP연합]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방문한 초등학생들 가운데 10살 잭 코니시를 불러내 끌어안고 어깨를 쓰다듬어 주었다. [사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