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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오는 10일 오정아트홀에서 삼정동소각장문화재생사업 '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의 대미를 장식할 흥겨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굿과 비나리로 시작해 사물놀이의 진수인 사물판굿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며 실내에서 즐기는 색다른 사물놀이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 이름으로 김복만 등 4명의 마스터와 삼정동 및 부천시민 20여명이 모여 지난 2월 중순부터 약 1개월간 총 20시간동안 사물놀이 가락을 익히고 새로운 공연콘텐츠를 개발하는 교육을 통해 마스터들과 합동공연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삼정동소각장이라는 공간과 지역, 그리고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모색하고자 만들어졌다. 또한 지역민들이 공간을 거점으로 모이고 이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는 모델개발과 그 과정을 통해 지역민들이 아마추어예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로, 지역의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기획됐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의 ‘삼정동문화재생사업’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소각시설로 이용되다 폐쇄된 소각장을 문화적 재생과정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진행됐으며,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융·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부천아트벙커 39'로 올해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