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매수' 리포트 비율 평균 0.2%

2017-03-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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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국내 증권사 기업분석 보고서의 매도의견 비율이 평균 0.2%로 '매수' 일색인 투자의견 제시 관행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전체 보고서 중 투자의견 매도 보고서를 한 번도 내지 않은 증권사가 25곳에 달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모두 국내 회사들이다.

기업분석 보고서에 '매수' 의견 비율은 증권사별로 70~90%대였고, '중립'(보유)이 10~20% 사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매수 의견 비율이 89.1%, 신한금융투자는 88.9%, KB증권은 87.7%, 삼성증권은 82.0%, NH투자증권은 77.4%였다.

그나마 매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었지만 1.3%였고, 유진투자증권도 1.0%에 불과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중 매도 비율이 무척 높았다.

CLSA코리아증권 '매도' 보고서 비율은 38.4%였다. 이어 메릴린치인터내셔날은 24.5%, 모건스탠리는 20.1%, 크레디트스위스는 15.8%, UBS는 15.5%, 맥쿼리증권 15.3%, 씨티그룹글로벌 14.1%, 노무라 11.3%, 도이치증권 11.1% 등이었다.

외국계 증권사 14곳의 매도의견 비율은 평균 15.5%였고, 매수는 53.5%, 중립은 3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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