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활 건다

2017-03-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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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방제대책본부 설치 및 대책반 통한 예찰 방제 돌입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활을 걸겠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확진된 외산면 지선리 1.2ha에 대한 소구역모두베기 사업에 들어간다. 대상지 내 소나무류는 전량 수집, 파쇄, 소각방법으로 방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진을 받은 군은 지난 2일 이용우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반을 통한 예찰 및 방제에 돌입했다.

 군은 산림청, 중부청 및 부여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방제 대책 협의, 감염경로 역학조사, 주변지역 예찰 등 방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산면 지선리 외 5개 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발생지부터 2km이내인 행정리(외산면 지선리, 수신리, 삼산리, 비암리, 문신리)의 소나무류 반출을 모두 금지했다.

 특히 소나무류의 외부 반출을 막기 위해 지방도(606호) 2개소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하고 집중 단속과 함께 주민 홍보에 나섰다.

 이 밖에도 특별이동 단속반 운영, 발생지역 및 주변산림 정밀조사, 발생지 주변 예방나무주사 실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일제조사 등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완벽 방제를 위해서는 신속하면서 정확한 사업추진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부서는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막아달라”고 주문하며 “이제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유관기관과의 협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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