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미국 금리인상, 우리 경제 영향 대비해야"

2017-03-06 14: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6일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은 정책에 영향을 줄 만한 여건 변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이 앞당겨지고 예상보다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 변화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계속해서 우리의 예상과 맞는지 평가할 것"이라며 "예상에 부합하면 연방기금 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