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본격 시동'

2017-03-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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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성과, 일반학기까지 확산… '교실의 변화 촉진'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지난해 자유학기제로 촉발된 학교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연계 운영이 본격화 된다.

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이후 일반학기에도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다양한 체험활동 등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살린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11곳의 연구·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장기중(연구학교), 금호중, 도담중, 부강중, 어진중, 연동중, 연서중, 조치원중, 조치원여중, 종촌중, 한솔중(시범학교))

연구·시범학교는 올해부터 자유학기를 1학년 1학기(준비학기) - 1학년 2학기(자유학기) - 2학년 1학기(연계학기)로 체계화해 자유학기를 위한 사전 준비와 자유학기 이후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한 연계 학기를 운영하게 된다.

또, 3학기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지역사회 진로체험망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체험처를 확대하고, 공공기관과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인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1권역 : 공공기관, 세종정부청사, 국책연구단지 / 2권역 : 지역대학, 지역향토체험, 특성화고, 복합커뮤니티센터 / 3권역 : 소상공인, 농어촌, 문화예술 / 4권역 : 대덕과학연구단지, 충남생태체험,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앞서, 시교육청은 종촌중에서 연구·시범학교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연계학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도 최근 마쳤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꿈꾸는 애벌레, 모두를 행복한 나비로'라는 세종자유학기제의 비전처럼 교육과정과 수업혁신이 중학교 한 학기로 그치지 않고 일반학기로 이어져 공교육 전반으로 확산되는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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